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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하늘을 향해
진실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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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뻗어 가는 것처럼 선명한 주황색 꽃을 피우는 능소화.
피해자에 대한 시선이 아직 차가워졌던 시대에, 증언 회장에서 주저없이 진실을 외쳤던
황금주 할머니의 모습으로부터,
마리몬드는 하늘을 향해 나팔 모양의 꽃을 피우는 능소화를 떠올렸다.
故 황금주 할머니
1922년 충청남도의 부여에서 태어나셨습니다.
20세가 되신 1941년, 마을의 반장이 와서, 일본의 군수 공장에 일가에서 한명은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을 듣고 곤란해하시던 양어머니를 보고 할머니께선 책임을 느끼며 스스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공장이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로, 만주의 길림성 인근의 군부대에서 5년의 세월, 위안소 생활을 강요당했습니다.
일본군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 뒤 위안소를 빠져나와 몇 달에 걸쳐 서울로 돌아와
혼자서 버려진 아이들을 데려와 키우시면서 공장이나 식당에서 일해 생계를 세워 왔습니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증언을 하는 모습을 TV에서 보고용기를 얻어 피해자임을 알리셨습니다.
1992년 정대협 대표단과 함께 유엔인권소위원회에 참가해 증언하시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임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는 운동을 시작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 초기부터 활발하게 활동한 분이셨습니다.
수요일 시위와 한국 내 증언 집회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살아 있는 한 일본군 위안부피해 사실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하시고,
평생 안고 온 고통을 토해내는 것처럼 온몸으로 증언했습니다.
인권운동가로 보여주신 모습과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할머니의 집을 방문하면 다양한 문제 해결 활동에 참가하여 모은 명찰, 바지, 상장 등이 많이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세상에 남기려 한 것은 역사에 진실이 기록되는 것,
그리고 실수에 대한 진심의 사과라는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괴로운 피해를 입은 후에도 자신의 인생을 장식하지 않고 강렬하게 살아가기 위해 강한 의지를 관철한 세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참상을 알리고 정의의 해결을 위해서 굳건한 힘을 짜낸 황금주 할머니의 모습을 잊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 죽어도 떠올리지 않지만, 역사 왜곡만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세상을 향해 전신으로 진실을 외치고,
정의의 문제 해결을 요구한 황금주 할머니에 존경의 마음을 둡니다.
*故 황금주 할머니께서는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하시고 2013년에 사망했습니다.
김학순 할머니 옆에 잠들고 싶다고 말씀하신 할머니의 소원으로 '망향의 동산'에 위치한 김학순 할머니 무덤 옆에 안치되어 계십니다.
MARYMOND
꽃 할머니 프로젝트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서 용기를 내어 인권 운동가가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개개인의 삶과 모습을 클로즈업 하는 휴면 블랜딩 프로젝트입니다.
개개인의 삶에 맞는 고유의 꽃을 헐정함으로써 할머니께서 우리에게 말해준 정의와 평화의 메세지, 그리고 할머니의 삶이 영원히 존경받고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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